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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상식

사진만 찍으면 눈이 빨갛게 나온다? 적목현상 이유와 해결 방법

by Grande 2022. 11. 19.

경치가 좋은 곳에 가거나, 맛있고 예쁜 식사가 나오는 식당에 가면 사람들이 꼭 하는 것이 있죠. 그것은 바로 사진 찍기입니다. 관광명소에 가면 사람들이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 줄을 길게 서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지만 사람들은 사진 찍기를 위해 오랫동안 줄을 섭니다.

 

이렇게 어딜 가나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존재하는데요. 가끔 사람들은 어둠 속에서도 사진을 찍습니다. 주변이 어둡기 때문에 사람들이 사진에 잘 나오지 않으면 플래시를 터뜨리기도 합니다. 그렇게 플래시를 터뜨리면서 찍은 사진의 결과는 어떨까요?

 

물론 사진이 제대로 나올 수도 있겠지만, 사진에 눈이 빨갛게 나오는 적목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사진에 나온 사람들의 눈이 모두 토끼눈 같이 나오는 것이죠. 사진을 잘 찍고 싶은데 자꾸만 사진에 자신의 눈이 빨갛게 나오는 것을 고민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오늘은 이 적목 현상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적목현상-해결방법

적목현상이란? (Red-eye effect)

1) 적목현상의 뜻

적목현상을 한자로 하면 불을 적에 눈 목자를 쓰는데요. 위에서 말했듯이,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눈이 빨갛게 나오는 현상을 말합니다.

 

2) 적목현상이 일어나는 이유

적목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사람의 눈이 적응성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사진기의 경우,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조명이 필요합니다. 즉, 사진기는 사람의 눈보다 적응성이 낮습니다.

 

이와 반대로 사람의 눈은 적응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밝은 곳에 있다가 어두운 곳에 가면 그 환경에 맞게 눈을 적응시킵니다. 주변 환경이 어두워지면 사람의 눈에 있는 홍채가 열리는데, 이 열린 홍채는 빛을 더 많이 들어올 수 있게 합니다.

 

그 후 눈 가운데에 있는 동공이 확장되면서 수정체가 보이게 되는데요. 이렇게 사진을 찍게 되면 불빛이 반사되면서 사람의 눈이 붉게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3) 적목현상 해결법

적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눈을 속여야 합니다. 어두운 곳에 가면 동공이 확장된다고 했었는데요. 반대로 밝은 곳에 가면 눈은 평소와 같은 상태가 될 것입니다. 이를 이용하면 적목현상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밝은 곳에 있다고 우리의 눈이 생각하도록 만들면 되는 것이죠.

 

카메라 플래시나 다른 조명 등의 밝은 빛을 몇 초간 쳐다본 후 곧바로 사진을 찍게 되면 이 적목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여러 번 찍어야 한다면, 적목현상이 생길 때마다 다시 빛을 쳐다보고 사진을 찍는 과정을 거치면 됩니다. 적목현상이 일어나는 원리를 반대로 적용한 것이기 때문에, 이 방법대로 하면 효과는 아주 뛰어납니다.

 

요즘에는 적목현상을 방지하는 카메라가 많다고 하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간혹 가다가 적목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그럴 경우에는 이 방법을 한 번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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