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에 눌렸을 때 어떻게 하지? 가위눌리는 이유와 대처법

여러분들도 살면서 한 번쯤은 가위에 눌린 적이 있으실 겁니다. 내가 자고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깨어나려고 해도 몸을 움직일 수가 없는 현상이죠. 꿈속에서 그냥 몸만 움직일 수 없는 경우에도 다소 무서운 느낌을 느끼는데요.

 

때로는 귀신이 등장해 더욱 피하고 싶은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나 귀신이나 누군가가 자신을 해할 것 같다고 느끼는 상황일 때는 자신도 모르게 더욱 힘껏 일어나려고 애를 씁니다. 몸을 움직일 수 없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풀린다는 것을 알지만 왠지 모를 급박함이 느껴지기도 하죠.

 

오늘은 가위에 눌리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위눌림이란?

정신은 깨어있지만 신체는 잠들어있어 움직이지 못하고 말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를 의학에서는 '수면 마비'라고 부릅니다. 수면 마비 중에는 환영을 보거나 환청을 들을 수도 있는데, 보통 이 상태가 몇 분 정도 지속됩니다.

 

1) 가위에 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위눌림의 원인이 구체적으로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이에 대한 몇 가지 이론이 존재합니다.

A) 일반적인 원인

수면부족이나 수면 주기가 일정하지 않으며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에게 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면증이나 발작 등에 의한 수면 마비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건강한 사람들도 이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B) 의학적으로 설명한 수면 마비

사람은 잘 때 램(REM) 수면과 (NON-REM) 논 램수면의 상태를 오가는데, 이때 편안해야 할 근육이 긴장이 되면서 생기는 것이 수면 마비입니다.

 

또는 램수면 단계와 깨어나기 위한 단계가 제대로 교차되지 않아 가위눌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 정신은 깨어나 있지만 몸은 잠들어있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연구진들은 수면 마비가 자주 발생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짧은 수면의 주기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즉, 이런 사람들은 자는 동안에도 램수면과 논 램수면이 자주 바뀌어 수면 상태가 일정하지 않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가위에 눌리지 않는 방법이 있을까요?

가위에 눌리는 것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기보다는 확률을 줄이는 방법은 있습니다. 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수면 주기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2)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기.
(3) 운동하기.
(4) 충분한 수면 취하기.
(5) 자기 전 무서운 것 보지 않기.
(6) 자기 전 전자기기 사용하지 않기.
(7) 옆으로 누워 숙면하기.
(8)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섭취하지 않기.
(9) 낮잠 피하기.

 

3) 가위에 눌렸을 때 대처하는 방법

일어나려고 애쓰기보다는 오히려 움직이지 않고 몸의 긴장을 느슨하게 푸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꿈이라는 것을 자꾸 상기시키고 어느 정도 몸을 느슨하게 풀고 기다리면 어느새 일어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옆에 있는 사람에게 신호를 보낼 수 있다면 깨어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손가락이나 발가락 등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신호를 이용해 옆 사람에게 신호를 보내고, 그 사람이 신호를 알아차린다면 깨워줄 수 있겠죠.

 

여러분의 밤은 안녕하신가요? 스트레스와 피곤에 지쳤지만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현대인들이 많은데요. 수면의 양도 중요하지만 수면의 품질 또한 중요하죠. 하지만 아무리 자고 싶어도 잠을 잘 수 없는 불면증에 시달린다거나,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지만 얕은 잠을 자게 되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때로는 위와 같이 가위에 눌려 숙면하지 못하는 경우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가위에 눌리게 될 때에도 수면장애의 한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편하게 먹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숙면 취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