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를 상징하는 동물은? 십이간지 12간지 뜻

사람들은 혈액형이나 띠, 별자리, MBTI 등 자신과 관련된 정보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이와 같은 것들이 나의 성격이나 살아왔던 삶과 일치하는지 찾아보기도 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에 행운이 올 것인지 궁금해 하기도 합니다. 새해가 되면 띠로 운을 점치기도하고 다른 사람과의 궁합을 보기도 합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띠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도 사실인데요. 오늘은 이 띠와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를 상징하는 동물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띠의 의미

띠는 태어난 연도를 십이지신 중 하나의 동물로 표현한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쥐띠, 소띠, 호랑이띠, 토끼띠, 용띠, 뱀띠, 말띠, 양띠, 원숭이띠, 닭띠, 개띠, 돼지띠로 총 12개의 띠가 있습니다. 12방위에 따라 땅을 지키는 신들이 바로 십이지신이고 이들은 동물의 머리에 사람의 몸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동물들은 총 12마리인데요.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를 차례대로 동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를 동물로 표현한다면?

쥐(자), 소(축), 호랑이(인), 토끼(묘), 용(진), 뱀(사), 말(오), 양(미), 원숭이(신), 닭(유), 개(술), 돼지(해)로 표현합니다.

 

띠에도 시간이 있다?

이 순서는 하루를 12시간으로 나누었을 때, 동물들이 배치되는 시간에 따라 결정된 순서입니다. 동물들이 배치된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후 11시 ~ 오전 1시 : 쥐 (자)
오전 1시 ~ 오전 3시 : 소 (축)
오전 3시 ~ 오전 5시 : 호랑이 (인)
오전 5시 ~ 오전 7시 : 토끼 (묘)
오전 7시 ~ 오전 9시 : 용 (진)
오전 9시 ~ 오전 11시 : 뱀 (사)
오전 11시 ~ 오후 1시 : 말 (오)
오후 1시 ~ 오후 3시 : 양 (미)
오후 3시 ~ 오후 5시 : 원숭이 (신)
오후 5시 ~ 오후 7시 : 닭 (유)
오후 7시 ~ 오후 9시 : 개 (술)
오후 9시 ~ 오후 11시 : 돼지 (해)

 

흔히 나이가 열두 살 차이가 나면 띠동갑이라고 하죠? 그 이유는 12년마다 주기가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열두 살이 차이가 나는 사람은 띠가 같습니다. 같은 원리로 24살 차이가 나는 사람도, 36살 차이가 나는 사람들도 띠가 같겠죠. 우리가 띠를 얘기하면 대충 나이를 예측할 수 있는 것도 이 주기 때문입니다.

 

많은 동아시아권 국가에서는 사람이 태어나면 띠를 갖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와 같이 다른 나라들도 동물 띠로 사람의 출생 연도를 구분하기도 합니다. 일본과 중국에서도 띠를 사용하는데, 이 두 나라도 우리나라와 동물들의 띠 순서가 같습니다.

 

어떤 나라나 민족은 띠의 순서가 다르다고 하는데요. 이들 나라에는 순서만 다른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에는 없는 띠가 존재하기도 하는데, 어떤 나라에는 코끼리띠와 개미 띠까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나라마다 문화적 맥락에 맞게 동물을 달리 하는 것도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