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기 없애는 법과 정전기가 발생하는 원리

정전기가 자주 일어나는 건조한 겨울철

추워지는 날씨 탓인지 요즘 특히 정전기가 더 잘 일어납니다. 여러분들도 자동차 문을 열기 위해 손을 대도 찌릿하고 전기가 통하고 스웨터를 입다가도 머리가 곤두서는 경험을 해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전기가 한 번 일어나면 그다음에는 정전기가 더욱 빈번히 일어나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정전기를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욱 자주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정전기는 왜 생기는 것일까요? 오늘은 정전기가 일어나는 원리와 정전기가 덜 나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전기가 일어나는 원리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정전기는 어떤 것이 어떤 물체와 서로 맞닿았을 때 자주 생깁니다. 예를 들자면, 빗으로 머리를 빗을 때 머리와 빗이 접촉하면서 정전기가 생기고 우리가 다른 사람과 잠시 부딪히거나 피부가 맞닿았을 때 정전기가 생기기도 합니다. 서로 맞닿는 이 물체나 물질은 모두 원자로 구성되어있는데, 이 원자는 양성자, 중성자, 전자로 나누어집니다. 이들은 각각 양의 전하를 띤 양성자와 전하를 띠지 않는 중성자, 그리고 음의 전하를 띤 전자입니다. 이 원자는 양성자와 전자의 수가 일치할 때는 전하를 띠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자는 물체가 맞닿을 때 옮아갈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전자가 다른 물체로 옮겨져 양성자의 수와 전자의 수가 일치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양성자의 수가 많을 때는 양의 전하를 띠고 전자의 수가 더 많을 때는 음의 전하를 띱니다. 같은 전하를 띤 원자들은 서로를 밀어내고 정반대의 전하를 띤 원자들은 서로를 잡아당깁니다. 예를 들어 스웨터를 입을 때는 스웨터와 머리카락이 맞닿습니다. 이때, 머리카락의 전자가 스웨터에 옮아가고 머리카락은 전자의 수가 양성자의 수보다 적어집니다. 결과적으로 머리카락은 양의 전하를 띠게 되고 원자들끼리 서로 밀어내다 보니 머리카락은 가지런히 있지 않고 곤두서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정전기 방지법

정전기가 잘 일어나는 소재들이 있습니다. 특히 니트나 스웨터 같은 옷들을 착용할 때 정전기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이런 종류의 옷을 입기 전에는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 등을 분무해주어도 좋고, 세탁 마지막 단계에서 섬유유연제로 옷을 헹궈주면 정전기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정전기가 너무 심할 경우 스웨터 등의 옷을 피하고 가급적 면 100% 소재의 옷을 착용하면 좋으며 로션을 자주 발라주어 건조함을 방지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머리를 감을 때 린스를 사용하면 머리카락에 정전기가 일어나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정전기가 잘 발생하는 사람들은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건조한 겨울이 되면 손과 발이 갈라지기도 하고 정전기도 자주 일어납니다. 그만큼 로션을 바르거나 물을 보충해주는 방법 등 몸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아주 중요한 계절입니다. 정전기가 일어나는 원리와 정전기를 방지하기 위한 위와 같은 방법들을 알려드렸는데요. 쌀쌀한 겨울 따끔한 정전기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