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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상식

염화칼슘과 염화나트륨 등 제설제의 원리

by Grande 2022. 12. 5.

눈이 잦아지는 요즘, 제설제를 꼭 준비해두자!

겨울인데도 몇 주 동안은 많이 춥지 않았지만, 요즘 들어 날씨가 급속도로 추워지고 있습니다. 눈이 오는 날도 잦아질 정도로 추운 날씨로 겨울이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꽁꽁 얼어버리는 한겨울에 들어서면서 눈이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어린아이들은 눈 오는 것을 좋아할지 몰라도 차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눈은 방해물입니다. 특히 눈이 내리고 나서 도로가 꽁꽁 얼면 소복소복 쌓여있던 눈은 위협적인 블랙아이스로 변합니다. 이렇게 모두에게 위험한 도로가 되기 전에 눈이 내렸을 때나, 눈이 내리기 전에 미리 뿌려두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겨울에 흔히 볼 수 있는 제설제입니다. 요즘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설제가 도로 주변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이 제설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차근차근 알아보시죠!

 

염화칼슘-원리

 

제설제의 원리가 궁금해

우리가 겨울에 주로 사용하는 제설제는 염화칼슘(CaCl2)과 염화나트륨(NaCl)입니다. 염화칼슘은 탄산칼슘에 염산을 섞어 가열해 만들어내고 염화나트륨은 소금입니다. 이 제설제들의 특징은 물의 어는점을 이용해 눈을 효과적으로 녹인다는 것입니다. 보통 물은 0도에서 얼게 되는데요. 이렇게 어는점이 0도인 물의 어는점을 더욱 낮춘다면 어떻게 될까요? 0도보다 더욱 온도가 낮아야 물이 얼 것이고, 물이 어는 시간은 더욱 오래 걸릴 것입니다. 물과 얼음이 섞여있는 것이 바로 눈입니다. 눈은 하늘에서 내려 바닥에 닿는데, 그때 눈이 얼음이 되지 못하도록 작용하는 것이 제설제입니다. 물이 얼음이 되도록 하는 응고열 에너지를 제설제가 빼앗아감으로써 물은 얼음이 되지 못하고 녹아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제설제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하지만 제설제를 뿌려놨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제설제가 효과적으로 작용을 하기 위한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효과적으로 눈을 녹일 수 있습니다. 온도가 너무나 낮아 제설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설제를 뿌리고 난 후에 기온이 급속도로 낮아져 녹았던 물이 다시 얼 수 있는 상황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더 나아가 염화칼슘이나 염화나트륨이 뿌려진 도로를 지나가게 되면 자동차의 바퀴가 빨리 닳을 수 있습니다. 이 제설제 때문에 도로에 설치된 구조물이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뿌려진 염화칼슘이 사람들의 신발을 빨리 닳게 만듭니다. 물건보다 사람들의 안전이 더욱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닳아버린 구조물이나 자동차의 바퀴로 인해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구조물과 차량을 자주 점검하고 관리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설에 제설제는 필수다

제설제가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눈이 많이 온다면 안전을 위해 제설제를 뿌려야 합니다. 도로 위의 블랙아이스가 겨울에 일어나는 추돌사고의 큰 원인이 되는 만큼 제설제를 이용해 안전하게 도로를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제설제로 인해 파괴된 도로 위 물품과 차량 부품 등은 자주 점검을 해준다면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추운 겨울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폭설과 한파에 대비할 안전장비 준비하는 것 잊지 마시고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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